↑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는 22일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채 중 공시가격 1위는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1.83㎡)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270억원을 기록했던 해당 주택은 2020년 277억1000만원으로 2.6% 올랐다.
앞서 지난 2018년에 169억원이었던 이 회장의 자택 공시가격은 지난 2019년 270억원으로 59.7% 오른 바 있다.
2위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2617.37㎡)으로 1년 사이 167억원에서 178억8000만원으로 7.1% 상승했다. 지난 2019년 공시가격 상승폭은 23.7%였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이태원 주택(1184.62㎡)으로 165억원에서 167억8000만원으로 1.7% 올랐다. 앞서 이 주택은 지난 2019년 공시가격 상승폭 52.7%을 기록한 바 있다.
용산구 이태원 최모씨의 주택(460.63㎡)은 160억4000만원으로 4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1496.60㎡)은 137억원에서 146억7000만원으로 7.1% 오르며 5위에 올랐다.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 등 초고가 주택의 올해 공시
지난 2019년 초고가 주택에 대한 공시가격 상승폭이 워낙 높았던 만큼 2020년에는 속도조절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표준단독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해 재조사·산정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오는 3월 20일 최종 공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