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먹튀’ 오명을 쓴 챈들러 파슨스(32·애틀랜타 호크스)가 교통사고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파슨스의 교통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파슨스는 훈련 이후 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진탕과 편타성 손상 장애를 겪고 있다.
커리어를 집어삼킨 부상 불운이 이적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2011년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8순위로 파슨스는 휴스턴 시절만해도 평균 16.0득점 5.4리바운드 3.8어시스트 1.1스틸 가성비 활약을 보였다.
↑ 챈들러 파슨스가 교통사고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NBA에서 더이상 얼굴을 드러내기 힘들어 보인다. 사진=AFPBBNews=News1 |
문제는 그가 고액연봉을 수령하는 선수였다는 것이다. 댈러스와는 3년 4600만달러(약 533억원) 계약을 맺었다. 댈러스에서 2시즌 후 선수 옵션으로 프리에이전트(FA)가 돼 멤피스와 4년 9400만달러(1089억원) 도장도 찍었다. 그러나 멤피스에서는 통산 3시즌 7.2득점 2.6리바운드에 그쳤다. ‘먹튀’ 꼬리표가 붙은 파슨스는 한 시즌을 남기고 2019년 7월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애틀랜타는 당시 고비용 저효율 선수였던 솔로몬 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