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와 2경기 연속 맞붙어 1승 1무를 거뒀으나 무실점엔 모두 실패했다. 토트넘 출신 축구전문가는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감독만 탓할 일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저메인 제나스(38·잉글랜드)는 영국 공영방송 BBC에 출연하여 “토트넘이 계속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하는 것을 두고 사람들은 무리뉴 감독 잘못이 크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사령탑에 모든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28·아르헨티나)가 더 적극적으로 막았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15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를 치러 미들즈브러를 2-1로 이겼다. 2골을 선제하고도 후반 38분 실점했다.
↑ 토트넘 출신 축구전문가 저메인 제나스가 친정팀 9경기 연속 실점에 대해 무리뉴 감독만 탓할 일이 아니라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의 소극적인 수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가자니가는 무리뉴 감독 부임 후 14경기 21실점
제나스는 2003년 뉴캐슬 소속으로 EPL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2005~2013년 토트넘 미드필더로 200경기 26득점 22도움을 기록했다. 은퇴 후 BBC와 BT스포츠에서 축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