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출업계 1위인 글로벌세아그룹이 골판지 전문기업 태림포장에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세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 중간납입을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총 7000억원에 달하는지분인수를 완료했다.
글로벌세아는 산업은행의 인수금융 38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전액 세아상역의 자금으로 충당했다. 지주
사 글로벌세아의 최대 자회사이기도 한 세아상역은 의류수출업계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기업으로, 단일 연매출만 2조에 달한다.
글로벌세아그룹은 2018년 세아STX엔테크(구, STX중공업 플랜트 부문)를 인수했고 지난해에는 태림포장을 인수해 명실상부한 그룹사 체계를 갖췄다.
[이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