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58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부탁으로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38세 김경록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 증거은닉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조 전 장관 부부의 지시를 받고 자택의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와 정 교수가 동양대 교수실에 놓고 쓰던 컴퓨터 1대를 숨긴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지난
조 전 장관과 정 교수는 이미 지난해에 김씨 관련 자택 PC 하드디스크 반출·교체 혐의(증거은닉교사)의 공범으로 불구속기소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