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한다감(40)이 직접 결혼 소감부터 자녀계획까지 입을 열었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다감은 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한다감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및 가까운 친지들,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한다감은 결혼 소감에 대해 “결혼을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는 것 같다. 하던 일 연이어서 열심히 할 것 같다. 결혼은 또 다른 길이기 때문에 예쁜 가정을 꾸리면서 일은 따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따르겠지만 두 가지 길을 열심히 걸어가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다감의 예비신랑은 1살 연상의 사업가로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의 소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약 1년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한다감은 예비신랑에 대해 “원래 알고 있던 지인”이라며 “다정다감하고 친근감 있게 잘해주는 편이다. 굉장히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가 잘 통하고 제가 갖고 있지 않은 점들을 많이 갖고 있다. 제 단점들을 보완해주는 사람”이라며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다감은 “참 인연이라는 게 운명적이라는 말이 맞다. 늘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았다. 그러다 괜찮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그분이 제 옆에 있었다. 좋은 분이 있을 때 좋은 인연을 맺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또 순간적으로 그분 뒤에서 후광이 났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다감은 프러포즈를 5일 전에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안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도 못 하고 있던 시기에 프러포즈를 해줬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자녀 계획과 신혼여행은 아직 계획은 없다고. 한다감은 “지금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 아직은 계획이 없다. 천천히 생각해 볼 생각이다. 신혼여행 또한 드라마 촬영 중이라 역시 결정된 게 없다. 드라마 끝나고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다감은 예비신랑에게 “날 선택해줘서 고맙다.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skyb1842@mk.co.kr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