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발 3000m 고지에 있는 발 세날레스 빙하 인근 스키장에 갑작스럽게 거대한 눈더미가 쓸려내려 왔다.
이 사태로 당시 스키를 타던 한 여성과 7살 여자아이 2명이 숨지고 남자아이 한 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들은 모두 독일인 관광객들로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실종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탈리아 북부 볼차노의 한 계곡에 있는 스키장에서도 눈사태가 나 남성 1명이 다쳤다. 다른 스키 관광객들이 눈 속에 파묻혀 있던 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 걸쳐 있는 알프스 지역에서는 최근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최고 5단계 가운데 3단계의 눈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이탈리아 당국은 알프스에서의 눈사태 위험이 상당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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