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이 퇴장으로 3경기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가 항소했다. 현지 유력매체는 이의제기가 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징계를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포츠매체 ‘애슬레틱’ 영국판은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받아들일 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시간 끌기 등 이의제기라는 본연의 목적이 아닌 악의적인 항소에 대해서는 최대 2배까지 기존 징계를 가중 처벌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 후반 17분 퇴장당했다. 경합하다 쓰러진 후 발로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6)를 고의로 찬 혐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손흥민에게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 손흥민이 퇴장에 대한 3경기 출전정지를 당하자 토트넘은 항소했다. 영국 유력매체는 이의제기가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최대 2배까지 징계가 가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지난 11월4일 EPL 11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34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에버튼 속공을 저지하다 안드레 고메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당시에도 손흥민을 3경기 출전금지에 처했다. 토트넘 항소에 협회는 ‘고의성이 없다’는 토트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징계를 취소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