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에게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한 영국인 A(13)가 현지 수사기관에 출석했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A가 후견인과 함께 런던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A는 8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 홈경기에서 원정팀 번리를 응원하다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한 혐의다.
당시 토트넘 현장 관리자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인지하고 A를 경기장 밖으로 쫓아냈다.
↑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한 영국인 A가 후견인과 런던 경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는다. 사진=AFPBBNews=News1 |
토트넘도 미성년자인 A가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단독 드리블로 70m 이상을 돌파하여 넣은 쐐기골 등 1득점 1도움으로 토트넘 5-0 대승을 주도했다. 번리 서포터 A가 이성을 잃고 발끈할만한 활약이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