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체육회장 후보 왼쪽이 장인화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오른쪽이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 회장. |
장인화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동일철강 회장)은 9일 부산시 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했다. 앞서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 회장은 지난 10월 말 일찌감치 출사표를 냈다.
장인화 후보는 "16년이 넘는 체육 단체 경영과 중앙체육계 행정 경험이 부산체육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강력한 영향력으로 활용될 게 분명하다는 것을 확신한다"면서 "체육인 일자리 창출,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 학교체육 활성화, 체육 지도자의 처우개선, 대학 및 실업팀 창단, 학교체육 시설물의 개방 등을 실천하기 위해 최대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정복 후보는 "부산은 350만명 인구에도 불구하고 체육 예산은 360억원에 그쳐 인구 비례로 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권이나 다름없다"며 "만약 부산시 체육회장이 되면 부산 체육 예산을 배 이상 올리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체육회장 선거는 1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다. 선거운동은 18일부터 26일까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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