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겨울왕국2’가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 2’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오역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4년 개봉한 ‘겨울왕국’의 후속작인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겨울왕국2’ 관람객들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안나 대사와 엔딩 부분에서 오역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 초반부 안나가 눈사람 올라프에게 “Enjoying your new permafrost, Olaf?”라고 물어보는 대사가 영화에서는 “새 얼음 장판이 마음이 드니?”로, 더빙판에서는 “이제 몸이 안 녹으니 좋니?”라고 번역된 것. 앞서 엘사가 마법으로 올라프에게 녹지 않는 영구 동결 마법을 걸었기 때문에 나온 대사로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엔딩 부분에서는 엘사가 안나에게 편지를 받는 장면이 논란이 됐다. 편지에서 쓰인 ‘Char
‘겨울왕국2’ 오역 논란에도 디즈니는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오역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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