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구본능 회장은 10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38차례에 걸쳐 (주)LG 주식 70만주를 매도했다. 70만주는 발행주식 0.4%로, 11월 29일 종가 7만1000원 기준 497억원 규모다. 이로써 구본능 회장이 보유한 (주)LG 지분은 2.99%만 남게 됐다.
(주)LG는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다. 최대주주는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으로, 14.72%를 갖고 있다.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45.28%에 달한다.
구본능 회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구본능 회장의 (주)LG 지분 매각은 소량으로, 지주사의 계열사 지배력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