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5·아르헨티나)는 2018시즌부터 허베이 화샤 싱푸에서 뛰고 있다.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55인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된 세계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답게 중국 슈퍼리그를 소리 없이 평정했다.
마스체라노는 2019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재계약 없이 아르헨티나 수페르리가 에스투디엔타테스로 떠날 예정이다. 허베이는 27일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앞서 마스체라노에게 등번호 304가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하며 2년 동안 활약에 감사를 표했다.
304는 마스체라노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52경기 4680분을 뛰면서 기록한 가로채기 숫자다. 90분당 스틸 성공 횟수가 5.85나 된다.
↑ 마스체라노는 2019시즌 36라운드까지 중국 슈퍼리그 통산 52경기 4680분 동안 가로채기를 304차례 성공했다. 사진=허베이 화샤 싱푸 공식 홈페이지 |
FC바르셀로나가 2010년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2차례 우승할 당시 모두 마스체라노가 주전이었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지만 중국 슈퍼리그는 너무 좁은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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