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가레스 베일(30)이 레알 마드리드보다 웨일스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웨일스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바쿠 박셀 아레나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E조 7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베일은 15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에서 나는 모국어(영어)를 할 수 있어서 상당히 편하다.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레알보다) 더 열정이 넘친다”라고 답했다.
↑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보다 웨일스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베일은 “나와 대부분 선수, 특히 베테랑 선수들과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부터 같이 뛰었다. 마치 일요일에 친구들과 공원에서 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웨일스 대표팀에서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몸 상태만 좋으면
베일은 “나는 최대한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만약 이번 주에 레알 경기가 있었으면, 경기에 출전했을 것이다. 웨일스 대표팀에서나 레알에서나 몸이 문제가 없다면, 어디에서든 노력해서 뛰었을 것”이라고 논란을 잠재웠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