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로이 킨(48)이 라힘 스털링(25)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 시킨 것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시티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스털링(25)과 조 고메즈(22)가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서 스털링과 고메즈는 훈련에서도 충돌했다. 이 충돌로 고메즈의 얼굴에는 상처까지 나며 논란이 커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9) 잉글랜드 감독은 결국 스털링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15일 영국 ‘ITV’에 출연한 킨은 “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스털링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보다 이 상황에 대해 더 잘 알겠지만, 선수들 간의 싸움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으며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 로이 킨(사진)이 라힘 스털링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 시킨 것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당시 나는 슈마이켈과 호텔에 다툼을 벌였다. 오전 4시쯤이었고, 주변에 사람도 없었다. 결국, 알렉스 퍼거슨(78) 전 맨유 감독이 말리면서 일
킨은 “비록 슈마이켈과 싸웠지만, 이후 맨유에서 이 일로 다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선수들 간의 충돌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라고 의견을 나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