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안준철 기자
김경문호가 필승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간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날(11일)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5-1로 승리하며, 슈퍼라운드 전적 2승을 만들었다. 대만은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경쟁국이기 때문에 중요성이 큰 대결이다. 이날 대만을 잡으면 한국은 3승이 되고, 대만은 3패로, 이미 3패가 된 호주 등에 비해 도쿄올림픽 본선행이 가까워지게 된다.
↑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린다.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日 지바)=천정환 기자 |
김경문 감독은 특히 전날 미국전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영하에 대한 칭찬을 했다. 이영하는 3-1로 쫓기던 6회 2사 2, 3루 동점 위기에서 선발 양현종을 구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어려운 상황에서 너무 잘 던졌고, 칭찬을 해주고 싶다.
그러면서 “오늘 선발 김광현은 커리어가 있는 선수라서 말을 하지 않아도 제 몫을 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