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지우가 '빅 피쉬'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2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뮤지컬 '빅 피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예주열 프로듀서, 스캇 슈왈츠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배우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구원영, 김지우, 이창용, 김성철, 김환희 등이 참석했다.
산드라 역을 맡은 김지우는 "연령대를 넓게 연기해야하는게 가장 걱정이었다. 엄마를 보기도 하고 지나가는 10대 소녀들을 보기도 했다. 그리고 제가 살아온 것을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산드라는 아들과 남편 사이에서 중심을 잘 지키면서 또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인물로 작품을 하면서 아내이자 엄마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 피쉬'는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의 삶을 오가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인생’ 그 자체의 벅찬 메시지를 전하며 일상 속에 숨겨진 작은 판타지를 상상하게 만든다.
다니엘 월러스의 원작 소설(1998)과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03)로 잘 알려져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스토리로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정서에 맞는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빅 피쉬'의 낭
shinye@mk.co.kr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