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이청아, 이상윤과 싸웠다는 장나라에 "갈라서든가"[종합]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VIP’의 이청아가 이상윤과 싸웠다고 고백한 장나라에 “갈라서든가”라고 말했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VIP’에서 나정선(장나라)은 이현아(이청아)에게 박성준(이상윤)과 싸웠다고 말했다.
이날 나정선은 “내가 최근에 오빠하고 싸웠다”며 “이번에는 예전과 다르다”고 말했다. 나정선은 “뭔가 부서진 거 같다”면서 “그 전에 그 사람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이 안 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정선은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현아는 “갈라서든가”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이현아는 “그럴 거 아니면 그냥 하던대로 해라”라며 “그런 거 잘하지 않냐, 먼저 손 내미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아는 “그냥 너 하던대로 해라”라고 조언했다.
이날 차세린의 쇼는 무사히 끝났다. 박성준은 퇴근하는 길에 나정선에게 밥을 먹고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나정선은 입맛이 없다고 거절했다. 박성준은 “입맛이 없어도 먹어야 한다”며 초밥을 제안했지만, 나정선은 괜찮다며 큰 소리를 냈다. 이성을 찾은 나정선은 “너무 애쓰지마라. 시간이 좀 걸릴 거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차세린의 동영상은 조회수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나친 위화감 조성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특히 이 같은 비판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며 차세린은 물론 백화점에 대한 비판도 커졌다. 영상의 댓글을 모두 악성 댓글이었고, 백화점을 비판하는 댓글도 많았다. 처음 영상을 기획했던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백회점 임원진 회의에서는 이 문제가 논의됐다. 한 임원진은 “위화감 조성하는 사과하라는 대국민 청원까지 올라왔다”며 문제점을 지적했고, 또 다른 임원진은 “이런 건 국민 감수성 생각해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제가 반대하지 않았냐”고 큰 소리쳤다.
하지만 VIP의 반응은 좋았다. 트렁크쇼 하고 싶다는 VIP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여론의 비판과는 달리 VIP의 반응은 좋은 것이었다.
이에 대해 이현아는 차세린에게 “배짱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차세린은 “사람들이 막장 드라마를 왜 보는지 아냐 자극적이니까”라며 “전 사람들의 말초적 욕망을 건드렸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이현아에게 채권자가 찾아왔다. 이현아의 엄마 때문이었다. 채권자는 “연락이 닿을 때까지 찾아오겠다”며 “내일 또 뵙죠”라고 이현아에게 경고했다. 이에 이현아는 “이거 불법 추심이다”고 반박했지만, 채권자는 “그냥 백화점에 들른 손님이다”라며 “계속 저희가 찾아뵈면 이현아 씨가 불편해질 거다”라고 말했다. 채권자는 “불편하시면 채무를 이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온유리는 자신의 소문에 맞섰다. 온유리는 타 부서 차장에게 “절 싫어하시는 거 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차장은 “온유리 씨 지금 감정적으로 제가 부당한 대우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가본데 그런 감정을 일까지 끌어올만큼 아마추어 아니다”라고 답했다.
온유리는 “제가 말씀 드리는 건 차장님이 저를 싫어하시는 걸 알고 있다”며 “지금도, 앞으로도 저랑 일하고 싶지 않으시다는 것도 그렇지만 저는 이 일을 하게 될 거다. 계속 절 보셔야 될 거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유리는 “자격이 없다는 거 안다, 많이 부족하다는 거 잘 안다”며 “그치만 처음으로 가져본 기회다 그래서 저는 꼭 이 기회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