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41)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파울은 퇴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1도움을 기록했지만, 후반 34분 퇴장당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캐러거는 “분명히 레드카드가 아니다. 손흥민은 태클 과정에서 고의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 전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손흥민(오른쪽)의 파울은 퇴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
캐러거는 “이 장면을 보고 싶지 않지만, 손흥민이 태클 상황에서 발을 높게 들지 않았다. 오리에가 뒤에서 고메즈와 부딪혔을 때, 손흥민이 발을 앞으로 들지 않았다. 손흥민과 오리에가 둘 다 고메즈가 큰 부상을 당하게끔 고의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손흥민은 고메즈가 부상을 당하고 쓰러진 장면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지며 머리를 감싸며 눈물을 흘렸다. 상대팀 에버튼 선수들도 그를 어루만져 위로했다.
“매우 불행한 사고다. 리플레이를 보기가 꺼려지며 고메즈에게도 좋지 않다”고 캐러거는 안타까워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