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송성문(23·키움히어로즈)이 막말 때문에 프로야구 데뷔 후 처음으로 부정적인 이슈에 휘말렸다. 어떤 발언을 했길래 ‘송성문 막말’이 벌써 이틀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있을까.
22일 송성문은 2019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더그아웃에서 두산베어스 선수들을 막말로 야유한 것이 한 매체 촬영물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해당 언론은 송성문 막말이 화제가 되자 모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급속하게 퍼진 후였다. 두산 팬은 격분했다.
↑ 송성문은 막말 파문 직후 치른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8회 병살타는 키움이 두산에 5-6으로 역전패한 이유 중 하나였다. 사진=김재현 기자 |
두산은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는 A, 다리 통증으로 교체된 B, 1500만원을 들여 인대 수술을 받은 C가 송성문 막말 대상이 됐다.
B는 “저주받은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23일 송성문은 한국시리즈 2차전 시작에 앞서 현장 취재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막말을 사과했다.
송성문은 막말 파문 직후 치른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8회 병살타는 키움이 두산에 5-6으로 역전패한 이유 중 하나였다.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