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시즌4로 돌아온 ‘1박 2일’에 대한 베일이 점점 벗겨지고 있다. 배우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등 새로운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
23일 한 매체는 김종민이 KBS2 ‘1박 2일’ 시즌4’에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1박 2일’의 상징적인 멤버로 김종민은 남겨두고 나머지 멤버들을 꾸리고 있다는 것.
‘1박 2일’ 시즌4가 11월 첫 촬영을 시작해 12월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S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이어 배우 연정훈과 문세윤이 ‘1박 2일’ 시즌4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 관계자는 “논의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1박 2일’은 KBS를 대표하는 국민 예능이다. 지난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지난 3월 ‘정준영 몰카’ 단톡방 사건과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등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방송 및 제작 중단에 돌입했다. 폐지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프로그램 존폐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KBS는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 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말 사업손실이 1019억 원으로 예측되는 KBS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광고 수익, 킬러 콘텐츠 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고민 끝에 장수 예능 ‘1박 2일’의 부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1박 2일’의 방송 재개를 기뻐하는 팬들도 많지만, 부정적인 시선
그렇기에 현재 어떤 출연진이 새롭게 합류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과연 ‘1박2일’이 시청자들이 만족할만한 출연진을 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