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우아한가’에서 임수향(모석희)이 왕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모두에게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아한 가’에서는 15년 전 살인 사건을 파고드는 임수향과 배종옥(한제국)의 머리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모회장은 모석희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한제국은 “석희 아가씨를 배척하는 게 자식이 아니라 남매여서 그런 거 아닌가요. 정집사가 증언했습니다. 석희 아가씨는 왕 회장님 딸이라고. 석희 아가씨는 회장님의 딸이 아닙니다”라고 몰아부쳤다.
결국 모회장은 급성 뇌출혈로 의식을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모두 재심 때문에 모회장이 쓰러졌다고 오해했지만, 배종욱은 “여러가지 충격적인 상황이 많았다”라고 의미심장을 말을 남겼다.
허윤도는 그런 모석희가 걱정되어 한걸음 달려왔다. 허윤도는 “혼자서 응급실 병실지키고 있었던 거냐. 너 걱정돼서 왔다”고 위로했다. 모석희는 “관심 받는 거 나쁘지 않네. 난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음날 주검사를 만나게 되고 주검사는 두 사람의 편에 서기로 했다. 주검사는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검사가 건네준 자료를 바탕으로 와인잔과 책이 없어졌다는 것을 파악하며 사건을 추적해갔지만, 결국 한제국의 모략으로 살인 사건 재심은 기각되고 말았다.
한제국은 허윤도를 만나 경고했다. 한제국은 “포기해야 할 땐 해야 한다”며 자신의 입지이 여전히 굳건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제국의 말에 분노한 허윤도는 팀을 만나 회포를 풀려고 했지만, 모석희의 전화를 받고 뛰어나갔다.
모석희는 정집사를 만나 결국 자신이 왕회장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모석희는 충격에 빠졌다.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 한제국은 “지금쯤이면 모석희가 사실을 알게 되었군”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충격에 넋을 놓고 걷는 모석희는 사실은 자신의 아버지였던 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가슴 아파했다.
상황을 이겨내고 한제국을 만나러간 모석희는 기싸움을 했다. 모석희는 “놀랍네. 자신이 불리할 때마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쓰러지고. 평화는 MC패밀리들이 누릴 자격 없다. 우리 가족들도 내가 할아버지 딸이라는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간 모석희는 자신 있게 식사 자리에 참여해 “내가 할아버지 딸이라는거 몰랐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호칭 정리를 시작한 모석희는 하영서에게 “올케”라고 말하며 사이다를 날렸다. 모완준이 그런 모석희에게 화를 내자 “조카. 누가 고모에게 반말이니”라고 기를 눌려버렸다.
한제국은 이미 모
모석희에게 희망이 보이는 듯 했지만, 한제국은 모석희 어머니를 모완수가 죽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