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1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 파키스탄전을 12-1,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한국은 1회초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며 희생플라이로 먼저 파키스탄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2번 박재경(영남대 4)의 우월 3루타와 보크로 득점에 성공하며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볼넷과 상대 실책, 8번 타자 최태성(홍익대4)의 좌중간 2루타와 3번 양찬열(단국대4)의 희생플라이, 5번 김민석(영남대4)의 내야안타로 4점을 득점하며 5-1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 한국이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 파키스탄을 대파하고 중국전 패배 충격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왼쪽부터 박동현(건국대), 박재경(영남대), 최태성(홍익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한국은 선발 박동현(건국대3)이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최준용(경남고3), 성재헌(연세대3)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구대표팀은 파키스탄을 대파하며 중국전 패배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
한국이 중국과의 성인야구 국가대항전을 진 것은 2005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대회 상위 2팀은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참가자격을 얻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