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1분 강남 이상화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10.3%(이하 수도권 가구 2부)로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는 거제도로 여행을 떠난 조현재♥박민정, 웨딩드레스 숍을 방문한 강남♥이상화, 아이들을 위한 셀프 동화책을 만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배우 강성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강남♥이상화는 본식에 입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정하기 위해 숍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레스를 살펴보던 이상화는 “‘나도 예쁘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보디라인이 강조되는 머메이드라인의 드레스를 원한다고 밝혔다. 반면 강남은 풍성한 드레스가 좋다며 ‘드레스이몽’을 보였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선수 유니폼이 익숙했던 이상화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리액션이 걱정이라던 강남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이상화를 향해 연신 “너무 예쁘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고, “요정 같았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화는 “다시 운동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상화는 무릎 때문에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강남은 “차라리 내 무릎 가져가”라는 진심 어린 속마음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이상화는 “1등을 했던 사람이 한 계단 내려가는 건 용납을 못하시더라”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상화는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갇혀서 살았다”라고 이야기하며 왈칵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까지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는 “올림픽을 준비했던 기간을 생각하면 조금 속상하고 아쉬운데, 오빠를
특히 이상화가 은퇴에 대한 심경을 최초로 고백한 데 이어, 힘들었던 마음이 강남을 만나 치유됐음을 밝힌 이 장면은 모두의 응원을 이끌어내며 분당 시청률 11.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