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정감사에서 tbs 방송의 편향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감사원의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 감사 결과도 쟁점이 됐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시 산하 tbs 교통방송 프로그램의 정치적 편향성을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언주 / 무소속 의원
- "너무 편향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여러 군 데서 지적이 많이 됐습니다. (방송이) 굉장히 지극히 편파적이고 일반 국민들이 대중들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그런 발언이 너무 많았습니다. "
▶ 인터뷰 :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때문에 사랑을 받는 것이고요. (방송 중단 시) 많은 국민들과 시민들로부터 서울시가 항의를 받을 것 같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방송에는 간섭한 적이 없다며 편향성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방송에) 간섭하지는 않는다. 방송이라는 것이 제가 간섭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자세히 들어보시면 저희들이 주장이 더 일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제로페이 실적과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