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LA다저스, '피의 숙청'은 없을 예정이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15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계약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시즌으로 5년 계약이 만료된 프리드먼은 "며칠 안에 계약 합의가 완료될 것"이라며 곧 새로운 계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다저스에 남는다는 뜻이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앞서 'LA타임스'가 보도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재신임도 공식화했다.
↑ 프리드먼 사장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5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특히 팀이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할 때마다 인사 조치가 있어왔다. 2014년에는 네드 콜레티 단장, 2015년에는 돈 매팅리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4년만에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해 누가 경질될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고, 계약이 만료되는 프리드먼 사장이 자연스럽게 팀을 떠나는 시나리오도 제기됐지만 결국 둘다 팀에 남
릭 허니컷 코치는 일선에서 후퇴한다. 특별 보좌 역할로 다저스에 남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허리 수술을 받았던 그는 시즌 내내 불편한 허리를 안고 투수코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프라이어 불펜코치가 그 역할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