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하루’ 로운 사진=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
통통 튀는 스토리와 차세대 배우들의 대거 합류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어하루’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이름 없는 엑스트라 소년 ‘하루’ 역할을 맡은 로운은 4회만에 본격 모습을 드러내며 드라마 남자주인공 사상 역대급 임팩트의 등장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방송 이후 로운의 훤칠한 키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 우수에 찬 눈빛 등은 하루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한편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두드러지기 시작하는 하루의 미묘한 감정 변화도 호기심과 설렘을 자극했다. 처음에는 은단오를 알아보지 못하는 듯 무표정과 침묵으로 대하던 하루는 점차 은단오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알 듯 말 듯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하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방송된 8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은단오의 약혼자 백경(이재욱 분)을 향해 “말해도 기억 못해. 곧 장면이 바뀌니까”라고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아는 듯한 발언을 해 반전 엔딩을 탄생시키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로운은 뒤늦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