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2018년 9월~2019년 9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가 8.56%(3.3㎡당 1460만원→1585만원)로 가장 높았다. 이는 입주 6~10년 아파트 상상승률(1.69%, 3.3㎡당 1360만원→1383만원),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 상승률(1.71%, 3.3㎡당 1171만원→1191만원)보다 약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세대당 평균 가격차도 점차 벌어져 전국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와 10년 초과 아파트의 세대당 평균 가격차는 작년 9월 약 1억1768만원에서 올해 9월 약 1억5035만원으로 격차가 확대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분양하는 사업장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입주 후 집값 상승여력이 높은 데다 설계기술 발달로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신 평면이나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단지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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