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활약에 대해 "비틀즈 급"이라고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제20회 세계지식포럼 '글로벌 시각으로 바라본 K팝'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연사로 나선 실비오 피에로룽 빌보드 부회장은 빌보드 차트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며 그 중 K팝 스타들이 선전하고 있는 소셜50 차트에 대해 소개했다.
피에로룽은 "해당 차트는 K팝 아티스트들이 거의 이끌어가고 있다. 소셜 플랫폼에서의 글로벌 측정인데, 얼마나 많은 좋아요를 누르는지, 팬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페북 인스타 위키피디아 등을 참고해서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에로룽은 "최근 측정한 5대 팀이 한국 팀이었다. BTS가 140주 이상 1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방탄소년단은 최신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서 통산 144번째, 114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피에로룽은 싸이, 지드래곤, 소녀시대, 2NE1, 엑소 등으로 이어진 빌보드 차트에서의 선전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대해 "이와 비견할 팀은 몽키스와 비틀즈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TS는 비틀즈 만큼이나 영향력 있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피에로룽은 "BTS (곡)의 전체 스트리밍은 19억 회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조적 지식국가 대전환을 목표로 지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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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