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지식축제인 제20회 세계지식포럼이 잠시 뒤 개막합니다.
20돌을 맞은 만큼 올해도 역시 관심을 끄는 빅샷들이 전세계에서 총집결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지원 기자, 올해 세계지식포럼의 관전포인트는 뭔가요?
【 기자 】
네, 이곳 서울 장충아레나에서는 잠시 후인 오전 8시 반부터 제20회 세계지식포럼이 막을 올립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 주제는 '지식혁명 5.0 : 인류 번영을 위한 통찰력'입니다.
모두 250여 명의 연사가 참석해 7개의 트랙에서 110개 세션을 진행하는데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전 대통령 등 전현직 국가 정상은 물론 유튜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첸, 가상화폐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 야후 공동창업자인 제리 양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합니다.
이를 통해 G2 간 기술 패권 전쟁 등 우리가 처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기술발전과 함께 인류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첫날인 오늘은 어떤 일정들이 준비돼 있는지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 기자 】
네, 개막식부터 다양한 강연과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니얼 퍼거슨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린이푸 베이징대 교수가 'G2 경제전쟁'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이어 치열한 대담을 펼칩니다.
이어'워터게이트 특종 기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과 데이비드 어반 미국전쟁기념위원회 의장이 '트럼프의 미래'를 주제로 개막 강연에 나섭니다.
또 스마트 로봇과 인공지능, 5G 등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개막식에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충아레나에서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