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야 유망주 베이론 로라(16)는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로라는 1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앞둔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를 찾았다. 구단이 그와 계약을 공식 발표한 것에 맞춰 홈구장을 방문한 그는 노마 마자라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연습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느낌이 아주 좋다. 메이저리거들 앞에서 타격 연습을 하는 것은 내 꿈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 텍사스와 계약한 유망주 베이론 로라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
그는 "어린 시절부터 레인저스의 팬이었다"며 레인저스와 계약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별히 팬이었던 이유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반 로드리게스를 좋아했다"고 답했다.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그는 부담감은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없다. 내가 해야 할 일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 "계약금은 가족들이 알아서 관리할 것이다. 나는 야구만 신경쓰면 된다"며 야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석한 구단 관계자는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이 그의 재능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