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추석 연휴 배달음식 주문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5일(2018년 9월 22~26일) 중 마지막 이틀(25~26일)에 배달 주문량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한 지난해 9월 일 평균 주문량을 100으로 놓았을 때 연휴 첫 3일은 주문량이 평균 수준을 유지했으나 마지막 이틀 간은 120이상을 보였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러한 결과가 명절 스트레스로 지친 소비자들이 연휴 마지막을 편하게 쉬면서 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 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추석 당일(2018년 9월 24일)에는 한식 주문량이 감소하는 반면 치킨·피자는 늘어난 것으로도 집계됐다. 추석 당일 주문된 배달음식 중 치킨이 차지한 비중은 31.5%로 9월 평균에 비해 5.6%포인트 증가했다. '피자'도 3.5%포인트 증가해 전체 주문량의 10.7%를 차지하는 등 추석 당일 인기 배달음식으로 떠올랐다. 반면 '한식'은 4.7%포인트 감소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연휴 배달음식 주문 데이터로 올해 트렌드를 예측해보자면, 올해 역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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