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 안재현 폭로 사진=DB |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은퇴 선언 후 공개된 구혜선의 첫 입장이기 때문에 이목이 쏠렸다.
그는 이날 안재현과 부부 생활 도중 약속했던 자필 결혼 수칙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재현과 구혜선이 서로 지켜야 할 항목이 적혀있다.
안재현의 경우,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 등이 적혀있었다. 반면 구혜선의 경우엔 “없음”이라고 적혀있었다.
↑ 구혜선 안재현 폭로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
누리꾼들은 그가 계속해서 사생활에 대해 폭로한다는 점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혜선의 사진 속 “술에 취해서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를 지적하며 ‘안재현이 폭력을 행사 했나’란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MBN스타는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안재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목격담이 공개되며 차기작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논란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주목된다.
↑ 구혜선 폭로 사진=DB |
안재현과 구혜선은 이혼과 결혼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혜선은 지난 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 측을 통해 에세이집 발간 이후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