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지선이 실력을 발휘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출연해 문제 풀이에 동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은누리 실종 수색견 달관이의 흑역사 문제의 답은 “달관이의 탈영”이었다. 다음으로 “故김영삼 대통령이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후 일본 정치인 망언에 대응해 한 말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제공됐다.
민경훈은 기억이 날 듯 말 듯하며 안타까워했다. 박지선은 “똥오줌 못 가리는 것들”등 센 수위의 답변을 내놓다가 “버르장머리 없는 것들”이라고 외쳐 정답을 맞혔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계속된 일본의 망언에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기어이 고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매체가 발표한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며, CNN에서 ‘서울의 50여 가지 매력’ 중 하나로 꼽은 것은?”이라는 문제가 출시됐다. 판문점, BTS 성지순례, 한강 등 다양한 매력이 나온 가운데 정형돈은 “PC방”이라고 외쳤고 이는 정답이었다.
당황한 정형돈이 아무 말을 못하자 송은이는 “지금 자다가 외친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한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e-sports 문화와 한국 pc방의 초특급 호화 서비스를 매력 이유로 꼽았다.
이후 “소변을 자주 보거나 야간에 1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면 무엇을 의심해야 하나”라는 문제의 정답은 “과민성 방광”이었다. 멤버들은 과민성 방광의 셀프리스트를 체크하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민경훈은 연장자 김용만에게 “형 건강하세요”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 열혈 팬이었던 한 여성이 뉴질랜드 입국 심사 과정에서 퇴짜를 맞고 입국이 거부된 이유”가
송은이는 “단호하다”면서도 “입국 목적이 다른 거라고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박지선은 “‘한국 BTS 보러 왔어요’라고 하고 ‘멤버 누구예요?’라고 질문하니까 ‘태진아, 설운도’라고 대답한 거다”라고 찰떡 예시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