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24~26일(한국시간) 맞붙었다. 내셔널리그 1위와 아메리칸리그 선두가 격돌했기에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로 주목받았다. 현지 언론은 양키스가 다저스 핵심투수 류현진(32)을 압도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포브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양키스 3연전 결산에서 “다저스는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31), 두 좌완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둘의 중요성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양키스는 이런 투수들을 박살 냈다(kill)”라고 봤다.
류현진은 24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포브스’는 “양키스는 류현진과 커쇼를 상대로 홈런 3개씩을 쳤다”라면서도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를 만난다면 커쇼를 1선발, 류현진을 2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 미국 ‘포브스’는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다저스 핵심투수 류현진을 압도한 것에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양키스전을 앞둔 시점에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64, 커쇼는 2.71이
류현진은 양키스에 지기 전까지 2019시즌 홈경기 평균자책점이 0.81에 불과했다. 그러나 대량실점을 하면서 1.54로 나빠졌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