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팀을 옮겼던 우완 선발 잭 그레인키가 새로운 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투수 그레인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피안타 2개를 산발로 내주며 무실점을 기록한 그레인키는 3-0으로 앞선 4회 실점했다. 트레버 스토리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폭투로 추가 진루를 허용했고, 놀란 아레나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어 라이언 맥마혼에게 2루타를 내주며 2실점을 기록했다.
↑ 이적 이후 첫 등판을 가졌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6회 3실점은 처음에는 머피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인정돼 비자책 처리됐지만 이후 안타로 정정되며 자책으로 기록됐다.
많은 실점을 했지만, 팀 타선이 더 많은 득점을 내줘서 버틸 수 있었다. 휴스턴은 이날 11-6으로 이겼고, 그레인키도 승리투수가
애스트로스는 지난 1일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코빈 마틴, 세스 비어, J.B. 부카우스카스, 조슈아 로하스를 내주는 조건으로 그레인키를 영입했다. 이들은 2021시즌까지 그레인키를 보유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