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호투 이후 강등된 우완 토니 곤솔린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로버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6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하루만에 트리플A로 강등된 곤솔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일단 "휴식일도 있고, 현재 우리 팀 선발진을 생각했다"며 곤솔린을 강등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트리플A에서도 선발 투수로 뛴다. 다음주 13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 곤솔린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후 역할에 대해서는 "이닝 소화와 관련해 생산적인 시즌을 보내게 하고싶다. 지금 당장은 선발로 뛰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두 가지 역할이 모두 가능하다고 본다. 앞으로 2주간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결정할 것이다. 지금은 일단 빌드업을 계속해서 만약에 있을지 모를 선발의 부상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선발 투수들은 언제 어떻게 다칠지 모른다. 현재 다저스는 리치 힐이 팔뚝 부상으로 이탈해 9월중에나 복귀할 예정이고, 로스 스트리플링도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로버츠는 "스트리플링은 오늘 재활등판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틀전 목 통증이 재발해 일정을 늦췄다. 이틀 정도 쉬고 투구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며 스트리플링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다른 부상 선수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이날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알렉스 버두고에 대해서는 "지난주 파드레스와 낮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열흘보다 조금
전날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A.J. 폴락에 대해서는 "오늘 뛸 수도 있었지만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내일 몸 상태에 따라 라인업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