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컵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킴브렐을 오른 무릎 염증을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지난 6월 컵스와 계약한 킴브렐은 14경기에서 2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중이다. 지난 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9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그는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른 무릎이 불편해서 검진을 받아봤더니 염증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잠시 가라앉힐 시간을 줄 예정이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자신한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빠른 복귀를 자신했다.
↑ 킴브렐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는 검진 결과 회복에 4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시카고 선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일어난 부상이라 실망스럽다. 일어나면 안되는 부상이었지만, 어쨌든 이유가 있어 생긴 일"이라며 아쉬움을
컵스는 지난 1일 트레이드 마감에 맞춰 포수 마틴 말도나도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냈다. 콘트레라스는 5일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차라리 일주일 전에 다쳤어야했다"며 팀이 포수를 이적시킨 뒤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한 좌절감도 숨기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