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미국에 송환한 6·25전쟁 참전 미군 유해 상자에 한국인 80여명의 유해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존 버드 감식소장은 지난 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한국전쟁 참전 미군 실종자 가족 연례회의에서 RFA와 만나 지난해 8월 1일 북한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버드 소장은 상자에 총 250여명의 유해가 담겼으며, 그 가운데 80여명은 미국인이 아니며 한국군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머지 170여명은 미군 같지만, 같이 참전한 영국군이나 호주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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