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홈팬들 앞에서 더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SK와이번스 김광현이 시즌 12승을 올렸다.
김광현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시즌 12승을 거뒀다.
↑ SK 김광현. 사진=MK스포츠 DB
이날 김광현은 통산 1400탈삼진을 기록 하는 등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다만 이날 승리로 홈 1승, 원정 11승이 됐다. 올 시즌 유일한 홈경기 승리는 4월21일 NC전이다.
경기 후 김광현은 “날씨가 습해서 다소 힘들었는데, 좋은 모습으로 팀이 이기는걸 보여드려 다행이다. 오늘 야수들이 타석에서뿐만 아니라 집중력 있는 수비로 많이 도와줬다. 특히 수광이가 승부처에서 좋은 수비를 연달아 보여준 것이 큰 힘이 됐다. 1400탈
삼진 의식하진 않았다. 앞으로도 삼진 개수보다는 투구수를 줄여서 많은 이닝 던지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금요일인데도 원정경기를 응원해준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적은데 홈팬이 많은 홈경기에서 더 많이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