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즉 증강현실 기술 경쟁이 갈수록 뜨거운데요.
증강현실 속 코인이 실제 오프라인 쇼핑몰에 접목돼 결제까지 가능한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에 있는 한 쇼핑몰 매장입니다.
방문객들이 휴대전화에 깔린 앱을 통해 몬스터를 잡는 게임을 즐깁니다.
아울러 매장 이곳 저곳에 숨어 있는 코인도 찾아 모읍니다.
본래 목적인 쇼핑을 하면서 틈틈이 모은 코인은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다양한 매장에서 현금처럼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 인터뷰 : 정수빈 / 서울 잠실동
- "쇼핑하러 왔다가 이벤트 보고 게임을 해봤는데, 포인트와 토큰도 쉽게 모이고 그래서 바로 바꿔서 음료수 먹었어요."
AR, 증강현실 속 코인이 실제 오프라인 쇼핑몰에 접목돼 결제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증상현실을 기반으로 특정의 장소와 제품 인식을 통해 코인을 얻고 사용할 수 있는 앱이 개발돼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용탁 / FNB캐시리플렛 CTO
- "방문 유도나 제품 구매가 필요한 프랜차이즈나 가게랑 접목해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저희 캐시리플렛은 많은 프랜차이즈들과 협업을 진행중에 있고, 이를 통해서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토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정 쇼핑 장소에 코인을 숨겨놔 매장 고객을 불러들일 수 있고, 매장 방문이 소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보니 매장주들도 반깁니다.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증강현실 속 소비가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위기를 돌파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돕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현기혁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