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JYP 제안을 거절, 꿈이 골프 선수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수준급 골프 스윙'이 눈길을 끌었다. 축구스타 송종국 딸 다운 송지아의 운동신경이 돋보인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박연수 송지아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 최근 화제가 된 '송지아 화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 송지아의 꿈이 '골프 선수'라고 밝히면서 연예계 데뷔설을 일축했다.
이날 박연수는 딸 송지아 화보에 대해 "화제가 될 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다. 작년에 지아가 10cm 이상 컸다. 갑자기 너무 여자다워 보였다. 이때 사진 찍어주면 참 예쁠 것 같아서 사진 찍고 보정도 안 한 거 올린 건데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보를 보고 JYP에서 미팅도 아니고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다. 근데 지아가 미래를 정한 뚜렷한 포인트가 없다. 지금은 골프치는 걸 좋아해서 기획사 갈 마음이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송지아도 "당연히 (JYP가) 대형기획사라서 들어가고는 싶었지만 골프 연습장을 못 갈 것 같았다. 지금은 골프가 취미. 꿈이 골프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날 송지아가 JYP의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골프 선수의 꿈을 드러내자 송지아의 골프 실력에 관심이 집중됐다.
박연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밥 먹고 힘이 넘치는 중~ 아픈 애 맞니? 신났네. 샘이 이글펏할 뻔 했다고 하시는데 너무 아깝다고.. 말랐는데 저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작년 4월에 시작해서 9월까지 치고, 올해 4월에 다시 시작! 10개월에 접어들었네. 방학동안 열심히 해서 80개 초반대로 진입해야지!"라며 영상 한편을 올렸다.
영상 속 송지아는 블랙&화이트 골프웨어 차림으로 거침없는 골프 스윙에 나섰다. 정확한 골프 자세는 물론 수준급 골프 실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12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운동 신경과 길쭉한 기럭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리꾼들은 "지아는 골프칠 때도 참 이뻐요", "1년 밖에 안 됐는데 스윙 실화? 진짜 신동이네요", "대한민국 대표하는 프로골퍼 되길 응원합니다", "지아 최고", "폼이 진짜 예쁘네요", "지아 정말 멋져요", "유전이란 게 신기하고 무섭네요. 무서운 운동신경, 길쭉한 다리, 너무 예쁘고 멋져요", "항상 응원합니다", "송종국
한편, 이날 박연수는 이혼한지 6년이 지난 이제 전 남편 송종국과 편안한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송중국, 송지아 남매도 아빠 송종국과 잘 지낸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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