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투수 제임슨 타이욘이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타이욘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JTallion19)를 통해 "2019시즌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미안하게 생각한다. 나는 이번 시즌에 대한 아주 높은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019시즌 피츠버그의 개막전 선발이었던 타이욘은 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기록한 뒤 지난 5월 5일 팔꿈치 굴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 타이욘은 팔 부상으로 제대로된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타이욘은 지난 2014년 알첵 박사에게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만약 팔꿈치 인대가 아닌 단순 근육 문제라면 6개월 안에 재활이 가능하지만, 토미 존 수술을 또 받아야한다면 2021년까지 복귀가 어렵다.
타이욘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전에 (굴근 부상을 입었을 때) 느꼈던 것과 비슷하다. 그저 팔뚝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를 바란다. 100퍼센트 확신할 수는 없지만, 희망을 붙잡고 행운을 빌뿐"이라며 심정을 전했다.
이어 "머리를 싸매고 괴로워하던 때도 있다. 지금은 다음 과정이 기다려진다. 더 분명한 계획과 진전이 있을 것이다. 한동안 나는 불분명한 회색지대에 있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최종 계획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더 자신감을 갖고 일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됐든, 나는 그걸 공략하고 옳은 방향
그는 트위터 메시지에서도 "멋진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 유일한 선택은 이 과정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나는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더 좋아질 것이다. 여러분은 기다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