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Fittings) 및 밸브(Valves) 제조업체다. 정유, 해양플랜트, 조선, CNG/LNG,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등 산업설비 배관에 설치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7억원, 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 93.9% 증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매출액은 미주 오일·가스 등 전방산업 회복과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등 인프라 투자에 따른 기자재 수요증가 및 제품 다변화 등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와 수익성이 좋은 해외 매출 비중(전분기 66% → 74%) 증가, 설비 효율성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10.3%에서 17.8%로 큰 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과거 선박용 부품 위주에서 오일·가스, EPC·플랜트, 가스 등 제품 및 거래처의 성공적인 다변화가 실적개선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또 자체 개발한 무산화(부식되지 않는) 백 페룰(피팅 구성부품)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임 부장은 "글로벌 선진업체 S사의 국내 최고 호환 피팅업체로 고객사들의 요구(가격, 기술 등)에 빠른 대응을 통해 성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아울러 수소전기차 및 수소 충전소, 그리고 LNG 추진선박, 벙커링(LNG 연료 주입) 기자재 등 신성장 제품 라인 업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디케이락은 현재 수소차용 (현대차 넥쏘)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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