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은 가운데 현지 언론은 연봉 등 급여 수준도 선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스페인 AS는 1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연봉 인상 없이는 발렌시아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현시점에선 (직전 시즌 스페인 라리가 4강 중 하나인) 발렌시아를 어떤 형태로든 떠나는 것이 아직 18살인 이강인에게는 (경험을 쌓기 위한) 최선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AS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재계약을 종용하고 있다. 바이아웃 금액도 기존의 8000만유로(약1059억원)에서 더 올리고 싶어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 이강인이 발렌시아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은 가운데 현지 언론은 연봉 등 급여 수준도 선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사진=ⓒAFPBBNews=News1 |
이강인은 거취가 결정되지 않자 우선 발렌시아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여 운동을 시작했다. ‘AS’는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계획에서 우선순위가 아닌 것을 알기에 다른 팀에서 2019-20시즌을 뛰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