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강제징용 피해 배상과 관련해 일본의 제3국 중재위 구성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교묘하게 말을 바꿔가고 있는 일본 정부는 "일본 기업이 피해를 입으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추가 보복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북 밀수 화물선 일 입항…미온적 조치"
국정원이 우리 정부에 적발된 북한 석탄 밀수 화물선이 최근까지 일본 항구에 드나들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들 선박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 의심 사실을 전달했지만, 일본은 입·출항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한미훈련 중단 판문점서 약속"
북한이 "지난달 판문점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훈련 중단을 약속했다"며 "다음달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될 경우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문제를 북미 실무협상과 연계하면서 협상에 또다시 장애물이 놓이게 됐습니다.
▶ 윤석열 임명 강행…야 "국회 무시·불통"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와대가 국회를 또 한 번 무시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안타까워"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어제 오후 자택 근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치권에서는 한목소리로 애도했습니다.
▶ 찜통더위 속 소나기…남부 차츰 '장맛비'
오늘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저녁에는 호남과 경남 등 남부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1도 등 어제와 비슷해 중부지역은 후텁지근하겠고,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