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부상에 울상이다. 외야수 강백호(20)에 이어 내야수 황재균(32)까지 전열에서 이탈했다.
kt는 13일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 말소하고 내야수 강민국을 등록했다. 주전 3루수 황재균의 첫 엔트리 말소다.
황재균은 12일 현재 타율 0.268 90안타 13홈런 46타점 57득점 장타율 0.435 출루율 0.341을 기록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마다 한 방씩을 터뜨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 kt 황재균은 오른 중지 골절로 6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
12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 6번 3루수로 나간 그는 7회초 타격(3루수 땅볼 아웃) 후 박승욱과 교체됐다.
황재균은 하루가 지나도 통증을 계속 느껴 창원 지역 내 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했다. 그리고 오른 중지 골절 판정을 받았다.
황재균은 1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2차 검진을 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복귀하려면 6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kt는 강백호에 이어 황재균까지
한편, kt는 당분간 윤석민을 3루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석민은 13일 창원 NC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