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달콤소프트·메쉬코리아 등 13개사 예비유니콘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오늘(11일) '유니콘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를 열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에 선정된 13개사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기업은 달콤소프트, 메쉬코리아, 컬리, 와디즈, 블랭크코퍼레이션, 디에스글로벌, 마이뮤직테이스트, 피피비스튜디오스, 하나기술, 네오랩컨버전스, 리디, 왓챠, 힐세리온 등 13개사입니다.

중기부는 지난 4월 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공모해 총 47개사가 지원했고, 서류·현장기술·대면발표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장검증과 성장성, 혁신성 등 3개 조건을 판단해 지원이 결정됩니다.

앞으로 이들 13개 기업은 예상 매출 등을 고려해 각각 최대 100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토크 콘서트에 앞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보증서 수여식이 진행됐고, 선배 유니콘기업인 L&P코스메틱의 권오섭 대표, 토스를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가 참석해 유니콘으로 성장한 스토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수여식이 끝난 후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함께한 토크콘서트는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시장환경 조성과 그에 따른 정부역할'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 3일 행사 주제였던 엔젤투자가 제2벤처 붐의 씨앗이라면, 오늘 주제인 유니콘기업은 제2벤처 붐의 결실"이라며 "유니콘기업 20개 달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니콘기업 육성과 관련된 후속방안을 강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