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찬 ‘프듀’ 하차 심경 담은 자필편지…“고민 끝 결정, 회복하고 돌아올 것”(전문)

↑ 최병찬 자필 편지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SNS

최병찬이 ‘프듀X’ 하차에 대한 입장을 자필 편지로 밝혔다.

11일 오후 최병찬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최병찬의 자필 편지가 게재됐다.

최병찬은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며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달라”라고 하차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전하며 편지를 마무리 지었다.

최병찬은 그룹 빅톤의 멤버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이었으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심해져 하차하게 됐다.

이하 최병찬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최병찬입니다.

가장 먼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