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기사진 촬영 전문 스튜디오 대표가 앨범 제작비 명목으로 선입금 받고 잠적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앨범 제작비 등을 선입금 받고 잠적했던 스튜디오 대표 A(57)씨가 이날 오후 충남 서산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최근 '돌사진이나 성장앨범 촬영을 위해 양주시 A 스튜디오에 선납금을 냈는데 대표가 가게 문을 닫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70여명으로 피해 금액은 7000여만원에 달한다. 피해자들이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만 670여명에 달해 총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아기 돌사진이나 성장앨범 계약을 하고 8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을 선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할인을 내세워 현금
경찰은 A씨를 양주로 이송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양주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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